반려견을 키우고 있다면 잘 알겠지만, 이 복슬복슬한 친구들에게서는 한시도 눈을 떼기 어렵습니다.
조금이라도 방심했다치면 대참사가 일어나곤 하니까요.
물론 공을 들이는 만큼 그만한 보상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래 팁을 몇 가지 따라해보세요.
네 발 달린 친구들과의 생활을 조금은 수월하게 만들어줄 겁니다.
1. 천연 진드기 방지
독한 화학 살충제 대신 에센셜 오일로 벼룩이나 진드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레몬그라스, 로즈메리, 유칼립투스, 삼목유(cedar oil) 등을 혼합하면 훌륭한 천연 살충제가 만들어집니다.
은은한 향이 벌레들로부터 소중한 반려견을 지켜줄 거예요.
2. 기름진 털에는 베이비 파우더를
장모종 반려견의 털이 번들번들 납작해지기 시작한다면, 빗질을 하기 전 베이비 파우더를 톡톡 뿌려보세요.
3. 흩날리는 털은 고무장갑으로
털복숭이들과 함께 살다보면, 가구용 보풀 제거기는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가득 차죠.
그렇다고 매일 빗질을 해주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가구 위를 한 번 훑어보세요.
놀랍게도 털뭉치들이 고무에 슉슉 달라붙습니다.
(정전기, 라는 마술 덕분이죠) 마른 고무장갑으로 잘 되지 않을 때는 장갑에 물을 살짝 묻혀주어도 좋습니다.
4. 강아지에게도 침대 커버를
강아지 침대를 베개 커버(큰 강아지 침대라면 이불 커버)로 씌워두세요. 침구 세탁을 할 때 함께 벗겨내서 빨기만 하면 강아지 침대도 늘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5. 강아지 사료는 밀폐용기에
강아지 건사료를 밀폐용기에 담아두면, 매번 큰 사료 봉지에서 퍼내는 것보다 편리하게 밥을 줄 수 있습니다.
밀폐 용기 덕분에 건사료도 좀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죠.
강아지들도 좋아할 거에요!
6. 강아지에게도 샤워캡을
강아지를 목욕할 때가 되었다면 샤워캡을 씌워서 눈과 귀에 비누거품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주세요. (그리고 사진도 꼭 찍으시길)
7. 가끔 실수할 때는 베이킹 파우더와 식초로
혹시 반려견이 카페트에 실수를 해버렸다면, 베이킹 파우더와 식초로 악취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잔여물을 닦아낸 후 베이킹 파우더와 식초 믹스를 그 자리에 뿌려두세요. 10분간 기다린 후 키친타월로 닦아냅니다.
그 자리에 베이킹 파우더를 조금 더 뿌려두었다가 다 마르면 진공 청소기로 빨아들여보세요. 냄새가 사라질 뿐 아니라, 강아지가 그 자리에 다시 실수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강아지들은 베이킹 파우더를 싫어하니까요.)
8. 초조해할 때는 라벤더향을
반려견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 강아지 목걸이에 라벤더 오일 몇 방울을 떨어뜨려보세요.
강아지들이 안정을 되찾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9. 입냄새가 심할 때는 파슬리
강아지 사료에 파슬리를 약간 섞어주면 입냄새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10. 양치질은 놀이처럼
반려견이 양치질을 정말 싫어한다면, 물고 놀기 좋아하는 장난감에 치약을 살짝 묻혀주세요. 즐겁게 노는 동안 이빨도 함께 깨끗해질 겁니다. 아이 즐거워!
11. 그릇 안에 테니스 공도 함께
강아지가 밥을 너무 빨리 먹어치우는 습관이 있다면, 그릇 한가운데 깨끗한 테니스 공을 넣어두세요.
테니스 공을 이리 저리 밀면서 여유롭게 식사하는 반려견을 볼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