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음주 운전, 네티즌들 `비난폭주`

가수 김현중이 음주운전 논란으로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있다

가수 김현중의 음주운전 소식이 여론을 분노케하고 있다.

3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현중은 지난 26일 오전 1시 55분께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김현중은 음주측정 후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콜농도 0.075%.의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김현중은 "맥주 2캔을 마신 게 전부"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져 여론의 빈축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키이스트는 "김현중이 집 근처에서 지인들과 개인적인 술자리를 하는 도중 주차 관리자에게 다른 장소로 이동 요청을 받아 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공연 준비로 인해 며칠 밤을 샌 상태였고, 1km도 안 되는 거리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음주 단속에 응하게 되어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현중의 해명에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31일 온라인에는 "맥주 두캔 먹고 면허 정지? 누가 봐도 소주 두병", "맥주 2캔에 0.075? 나도 그런 맥주좀 알려줘 좀 먹어보자", "맥주 두 캔에 취해서 운전하다 잠드는 놀라운 경험 해보고싶네 참 가지가지한다", "맥주 한잔 마셔도 운전은 하지 말아야지 생각 자체가 미성숙함" 이라며 김현중을 맹비난하는 목소리로 가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