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노력이 필요하군...언제 닥칠지 모르니 지금부터라도...
1. 여름에도 립 트리트먼트는 필수
립 트리트먼트는 계절에 상관없이 갖고 다니는 것이 좋다. 겨울에는 입술이 트기 쉬어 립 트리트먼트를 갖고 다니지만, 더운 여름에는 끈적인다 하여 바르지 않는다. 하지만 입술도 자외선 차단이 필요하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립 트리트먼트는 입술 건강에 도움이 된다. 특히 메이크업을 하기 전, 립 트리트먼트를 바르면 지속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2. 건조하다고 입술에 침 바르는 것은 피해야
피부와 마찬가지로 입술도 수분이 필요하다. 수분은 촉촉한 입술을 만드는데 좋다. 물을 자주 마시고, 마시고 난 후 화장지로 톡톡 눌러 닦아주자. 이는 수분이 증발돼 입술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뜨거운 물로 목욕한 후라면, 다음의 방법을 이용해 보호막을 형성하는 것도 좋다. 스팀타월을 이용해 입술을 촉촉하게 만든 후 수분 크림을 발라 랩으로 덮어둔다. 5분 정도가 지나면 랩을 벗기고 크림을 닦아주자. 단, 입술이 건조하다고 침을 바르는 것은 좋지 않다. 침은 수분을 빼앗아 건조한 입술을 만든다. 만약 입술에 상처가 있는데 침이 들어간다면 세균에 감염될 수 있다.
3. 메이크업 지울 시 립 전용 리무버 사용해야
눈에만 리무버가 있는 것이 아니다. 색조제품을 사용해 하는 립 메이크업은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다. 메이크업을 지울 시 립 전용 리무버를 사용하는 것은 필수이다. 이는 메이크업을 잔여물 없이 말끔히 없애준다. 요즘에는 보습 성분이 함유된 제품도 있으니 이왕이면 보습이 함께 되는 제품을 고르자. 립 전용 리무버를 사용할 때는 화장 솜을 이용해 30초 정도 기다린 후, 살살 문질러 지우는 것이 좋다. 세게 문지를 경우 입술 보호막이 파괴될 수 있다.
4. 입술에 생기는 각질 손으로 뜯는 것은 금물
반면, 입술에 강한 마찰을 주는 것은 피한다. 입술에 생기는 각질을 손으로 잡아 뜯거나, 밥을 먹고 난 후 휴지로 입술을 문지르는 것은 좋지 않다. 거칠어지면서 주름이 생길 수 있다. 화학성분이 강한 색조 제품을 사용하거나 담배를 피우는 것도 피해야 한다. 담배에 포함된 발암물질이 입술에 생기는 구순암을 일으킬 수 있다. 초이스 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입술이 건조해 트는 증상은 글리세롤이나 바셀린 등을 사용하면 일주일 내에 좋아진다”며 “입술 트러블이 반복해 나타나면 입술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신체 전반에 걸친 질병이 입술에 영향을 주는 것이므로 휴식과 함께 비타민C 등의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