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진짜 대단하시다ㅠㅠㅠ 절대 쉽지않았을틴디
군살을 무려 140kg이나 뺐다. 웬만한 남성 두 명 몸무게에 해당된다.
강한 의지력 하나로 거구의 ‘뚱보’에서 건장한 ‘남성’으로 다시 태어난 사나이가 있다
주인공은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류저우시에 사는 원비산이다.
원비산은 한 때 무려 230kg에 달하는 몸무게 때문에 ‘류저우 최고 뚱보’로 불릴 정도로 지역 유명인사였다.
원비산은 어렸을 적부터 몸무게 100kg에 달하는 어머니, 외사촌 동생들 등 외가를 닮은 유전적 요인으로 역시 뚱뚱했다.
초등학교 졸업 무렵 이미 75kg에 달했고 중학교 졸업 시에는 95kg이었다.
중학교 시절에는 다른 친구들보다 곱절이나 많이 먹기도 해 식당요리사들을 놀라게 했다.
원비산의 인생에 큰 시련이 다가온 건 지난 2006년.
아내가 병으로 숨지자 스트레스와 상심이 컸던 그는 ‘폭식’을 하기 시작했다.
100kg에 달했던 몸무게가 순식간에 200kg까지 불어났다.
2011년 10월에는 가벼운 감기 기운이 심각한 호흡곤란 증상으로까지 나타났다.
당시 의사·간호사 4명과 아버지, 삼촌 등 친척들까지 동원돼 230kg에 이르는 거구의 원비산을 구급차에 실었다.
이 일 이후 원비산은 자신의 건강과 부모·딸을 위해 살을 빼기로 결심했다.
원비산은 “뚱뚱한 사람도 비만의 위험성을 확실히 알고 있다. 또 다이어트에 대한 욕망도 강하다. 그러나 다이어트가 정말로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원비산은 다이어트와 마사지 치료를 병행하며 1년 동안 50kg 가까이 감량했다.
원비산은 3개월 동안 음식을 천천히 씹어 먹는 연습을 하며 노력한 끝에 소식(小食)에도 익숙해졌다.
또 매일 수영을 하고 자전거를 타며 열심히 운동을 한 결과 같은 해 9월에 다시 50kg을 감량했다.
수술 후 3년이 지난 지금 원비산의 몸무게는 90kg 정도이다.
원비산은 “주치의가 기대치를 넘어섰다고 말했지만 내 목표치 80kg에 이를 때까지는 더욱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