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작전주

불쌍한 개미들...ㅜㅜ

자동차나 동체에 들어가는 베어링을 생산하는 작은 업체였던 루보.

2006년 3/4분기(7월 ~ 9월) 기준 매출액은 54억원, 영업이익은 2억 2천만원 적자를 기록한 별볼일 없는 회사였음.

2006년 10월 1일 기준 주가는 1185원.

그랬던 회사가

2007년 4월 16일.

단 6개월만에 주가가 51,400원까지 치솟았고. 하루평균 거래량은 100~200만주 수준까지 뜀.

시가총액 5,200억원

제이유라는 다단계 회사가 작전주를 주도했으며

수개월에 걸쳐 일반 투자자를 끌어 모았음.

주목할만한 사실은.

작전세력이 치고 빠진 시기가 3월말 24,850원 지점인데

이미 개미투자자들은 이성을 잃고 주식을 사고 있었기 때문에 작전세력이

빠지기 시작한 이후에도 계속 주가가 치솟았음.

2007년 4월 16일 오후

이 날 장 마감 후(51,400원까지 치솟은 상태였다.)

결국 검찰에서 주가조작임을 알아서 세력들을 소환하고 주식계좌를 동결함

1,250원이던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L사라는 문구에서 모든 개미투자자는 이 주식이 루보임을 알아버리고 말았음.

이후 주식은 연일 대폭락.

2007년 10월 17일에는 2천원대로 돌아감

작전을 주도한 제이유는 공중분해 되었지만

개미투자자들도 구제받지 못하고 고스란히 손실을 떠안을 수 밖에 없었음.

실제로 가정이 파탄나고

자살로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부지기수.

루보사태는 지금까지도 전해지며 개미투자자들에게 피뭍은 교훈으로 전해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