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초등학교 5학년
당시 2차 성징이 폭팔적으로 시작될 무렵 사회적 압박과 부모님의 권유로
동네 의원에서 바지를 벗게 되었다.
당시 수술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으나 남앞에서 내 존슨을 꺼낸다는게
5학년 당시에 아니 그쯤 부터는 누구나 부끄러운 일일 것이다.
게다가 5학년 그당시 키가 155쯤 되었는데 키 뿐만 아니라 존슨도 어느정도 성장을 마친 단계였다.
반에서도 학급번호 1~2번을 다툴 정도로 나는 성장해 있었다. 때문에 내 커다란 존슨은 시작부터 마취가 잘 되지 않았다.
당시 동네 의원은 조그마한 내과 수준이었고 좋은 입지 조건때문에 그곳에서 대부분의 우리동네 초등학생의 고래 사냥이 이루어졌다.
그래서 아마도 일반 초딩의 사이즈와 내 것을 같다고 생각하고 같은 양의 마취제로 국부마취를 시도하였던거 같다.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마취약 주입후에 몇분간 마취를 대기한다. 의원은 크기가 작아 전문적인 수술실이 없었고 내 거사는 여러가지 약품이 저장되어
있는 간이 진료실 같은 곳에서 이루어졌다. 때문에 그 대기시간동안 간호사가 약을 가지러 몇번 들락날락 했는데 그럴때마다 내 존슨을 보고 수근대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그림 2. 당시 간호사의 표정과 비슷한 모습의 흑형>
중요한것은 생전 처음해본 수술이라 마취가 된지 안된지 잘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마취후 10분뒤에 의사선생님이 감각이 있는지 물어보
셨는데 그냥 순수한 마음에 마취가 된거 같다고 말해버렸다.
내 말에 따라 바로 수술은 시작되었고 가위가 내 존슨의 표피를 자르는 소리가 났다. 문제는 이후에 발생했다.
자를때까지는 별 감각이 없었는데 꿰멜때 바늘이 존슨을 찌르는 느낌이 너무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이 었다.
< 그림 2. 당시 고통에 내 표정이 변해가는 모습을 우화한 사진>
바늘이 살을 쑤시고 수술용 실이 그 상처를 스치고 지나가는 고통이 너무 격렬하여 나는 신음 할 수 밖에 없었고 의사 선생님은 단순히 내가
어려서 엄살 피우는 것으로 여기 시고는 조용히 하라는 말과 함께 수술은 계속 집도 되었다.
< 그림 3. 당시 나를 고자로 만들뻔 했던 의사 선생님을 묘사한 사진>
지옥 같았던 시간이 끝나고 의사님은 수술의 종료를 이제 바지를 입으라는 말로 신호를 보내왔다.
그렇게 10여분간 존슨에 집중되어있던 나의 고통과 신경때문에 내 다리는 힘이 풀려있었고 때문에 바지를 추스루고 일어설때 휘청거려
하마터면 이제 막 수술을 끝낸 존슨을 수술실의 차거운 대리석 바닥에 내려 칠뻔하였다.
과정이 어찌되었든 수술은 성공 적이었으며 존슨은 성감대를 많이 잃긴 하였지만 청결한 상태를 유지 할 수 있게 되었다.
시간이 흘러흘러 그렇게 고자가 될뻔한 인고의 시간을 이겨냈던 나는 불행하게도 연애 고학력자가되어 그냥 고자가 되었다
그렇게 지켜낸 소중이었는데 그냥 요도달린 막대기 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