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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술에 취해 `혼자` 있는 여성에게 접근하는 수상한 남성들이 있다는데요. 이는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홍대 밤거리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라는 글을 통해 A씨가 고백한 자신의 경험담이라고 합니다.

피곤했던 A씨는 홍대거리에서 고개를 숙이고 앉아있었다고 합니다. 기척이 느껴져 고개를 들어보니 남자 3명이 "에이 안 자고 있네?"라며 아쉬워했다고 자칫 위험할 수 있었던 경험담을 털어놨는데요

그런데 놀랍게도 해당 글에는 많은 누리꾼들의 공감과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댓글 중 누리꾼 B씨는 술에 취해 길을 잃어 방황하던 중 남자들이 계속 `남자친구`인 척 다가와 자신을 끌고 갔다고 밝혔습니다.

남자친구라는 말에 주변에 있던 다른 사람들은 의심조차 하지 않았고, 그들은 B씨를 끌고 가 음료를 마시라고 강요하기도 했다는데요.

B씨는 그나마 사람이 많은 곳이라 잘 넘어갔지만 인적 드문 곳에서는 정말 조심해야 한다며 "여자분들 술 마시는 것은 좋지만 몸을 못 가눌 정도로 많이 마시거나 일행 없이 혼자 돌아다니지 마세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세상 무섭다" "홍대가 아니더라도 늘 정신차리고 조심해야 한다" "자기 주량을 알고 적당히 마셔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