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행위예술가의 6시간의 악몽

인간이 얼마나 잔혹할수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네요...

유고슬라비아의 행위예술가 Marina Abramovic는 침묵의 행위 예술을 시도하기로 합니다.

이탈리아의 어느 스튜디오에서 72가지의 물건을 그녀 주변에 둘러 놓고 6시간 동안 그녀에게 무엇이든 가능하다 말하고 사람들의 행동을 다큐 형태로 촬영하게 되는데...

어떤이는 다가와 그녀의 다리를 쇠사슬로 묶기도 하고...물을 머리에 붓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앉아있던 그녀가 편해 보였는지 그녀를 이리 저리 옮겨 보기도 하고...그녀가 약속한 6시간 동안 아무런 대응도 못하는 상황이라...

그녀를 세워두고 여러 물건들을 그녀에 몸에 붙여 봅니다...

끝내엔 어떤 남자는 그녀의 목에 면도칼을 대고 상처를 내고 있어요...ㄷㄷ

얼굴에 낙서도 하고 상처를 낸 후 심지어 권총을 쥐어주고 그녀 자신에게 겨냥하게 하네요...헐...

한 남자는 그녀의 상의를 찢고 그녀의 가슴을 터치 합니다...아무런 대항도 못하죠...그녀가 약속한 시간이 있고 행위 예술 중 이니까요 ㅜㅜ

점점 그녀에 대한 사람들의 폭력과 도를 넘는 성적 행위들이 반복 됩니다...

약속한 6시간의 행위 예술이 끝나고 그녀가 한 말...

"이 작품을 진행하며 인간이 얼마나 잔인할 수 있나 느꼈습니다. 평범한 사람도 상대가 아무런 방어와 힘이 없는 상황이라면 무의식적으로 약자를 공격하며 그 정도가 시간이 갈수록 심해 지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세상에 어떤 동물보다 인간이 가장 잔인 합니다"